미술/미술전시
[전시]지역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전시 추천4
츄츄네
2023. 12. 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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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 미술》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김구림》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전뢰진》 |
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 미술》
(1) 전시 기간 : 2023. 11.16.(토) ~2024. 05.19.(일)
(2) 관람 시간 : 10:00~18:00 (월요일, 1월 1일 휴관)
(3) 관람료 : 2,000원
(4) 전시 장소 : 경기도과천시 광명로 313, 국립 현대 미술관 과천관 1층 1,2 전시실 및 중앙홀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기하학적 형태, 원색의 색채, 화면의 평면성을 강조하는 회화의 한 경향이다. 서구에서는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카지미르 말레비치(Kazimir Malevich)의 작업을 통해 기하학적 추상이 처음 등장했고, 20세기 내내 현대미술의 주요한 경향으로 여겨졌다.
국내에서도 기하학적 추상은 1920~30년대에 처음 등장해 한국 미술사의 주요 변곡점마다 각기 다른 양상으로 존재해 왔고,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엽까지는 기하학적 추상의 시기로 불릴 만큼 이러한 경향이 확산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기하학적 추상에 대해서는 장식적인 미술이라거나 한국적인 정서와는 거리가 먼 예술이라는 평가가 늘 뒤따랐고, 그로 인해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도가 다소 낮게 평가되어 온 측면이 있다.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전시는 1920년대부터 1970년대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전개된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역사를 조망하는 김환기, 박서보, 변영원, 서승원, 유영국, 윤형근, 이상욱, 이성자, 이승조, 최명영, 최상철, 하종현, 한묵, 다운라이트&오시선 등 40여 명의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하학적 추상이 미술의 영역을 넘어 건축이나 디자인 등 연관 분야와 접점을 형성해 왔고, 당대 한국 사회의 변화와도 연동하면서 한국 미술의 외연을 확장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부각해 소개한다. 추상은 외부 세계의 모습이나 사회적 현실과 무관한 미술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 한 시대의 산물이다. 기하학적 추상 역시 그것이 만들어진 당대 한국의 사회적, 역사적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홈페이지]
참고 :
2.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
(1) 전시 기간 : 2023. 11.16.(토) ~2024. 02.12.(월)
(2) 관람 시간 : 10:00~18:00 (수&토요일 21:00까지/ 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휴관)
(3) 관람료 : 2,000원( 덕수궁 입장료 1,000원 별도)
(4) 전시 장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구 조선고미술진열관
장욱진(張旭鎭, 1917-1990)은 한국 근현대 화단에서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등과 함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2세대 서양화가이자, 1세대 모더니스트이다. ‘지속성’과 ‘일관성’은 장욱진 그림의 주요한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재료를 가리지 않는 자유로움과 하나의 고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 태도를 보여주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했다.
나무와 까치, 해와 달, 집, 가족 등 일상적이고 친근한 몇 가지 제한된 모티프만을 평생에 걸쳐 그렸지만,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서양화를 기반으로 동양적 정신과 형태를 가미하면서도 서로 간 무리 없이 일체(一體)를 이루는 경우는 장욱진 외에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전시는 1920년대 학창 시절부터 1990년 작고할 때까지 약 60여 년간 꾸준하게 펼쳐 온 장욱진의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판화, 표지화와 삽화, 도자기 그림을 한 자리에서 조망한다.
첫 번째 고백 전시실 여기서는 그의 학창 시절부터 중장년기까지의 작품들을 살펴본다. 그의 청년기(10~20대) 작품들은 고전색과 향토색이 짙게 느껴지는 모티프들이 주를 이룬다. 두 번째 고백 전시실에서는 그의 그림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소재들을 자세히 분석한다. 장욱진 회화의 대표적 모티프 가운데 ‘까치’, ‘나무’, ‘해와 달’을 선정해 각각의 소재들이 지니는 상징성과 의미가 무엇인지, 도상적 특징은 어떻게 변모되어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세 번째 고백 전시실에서는 장욱진의 내면에 스며있는 불교적 세계관과 철학, 정신세계를 살펴본다. 장욱진과 불교의 인연은 유명한 여러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청년기부터 있었지만 실제로 불교적 세계관이 반영된 작품이 등장한 것은 1970년대부터이다. 먹그림 역시 이 시기부터 그려지기 시작했다. 네 번째 고백 전시실에서는 그의 1970년대 이후, 곧 노년기를 살펴본다. 장욱진이 평생 남긴 730여 점의 유화 가운데 80퍼센트에 달하는 580여 점이 이 마지막 15년 동안 그려진 것이다.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홈페이지]
참고 :
3.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김구림》
(1) 전시 기간 : 2023. 08.25.(금) ~2024. 02.12.(월)
(2) 관람 시간 : 10:00~18:00 ( 수, 토요일 21:00까지/ 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휴관)
(3) 관람료 : 2,000원
(4) 전시 장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지하 1층 6,7전시실
«김구림»은 실험미술의 선구자인 김구림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매체, 장르, 주제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작가의 전위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비디오 아트, 설치, 판화, 퍼포먼스, 회화 등 미술의 범주를 넘어 무용, 연극,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작가를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김구림의 작품을 설명하거나 깊이 있게 경험할 기회는 충분치 않았기에 이번 전시를 통해 김구림의 미술사적 성과를 재확인하고, 현재진행형 작가로서 오늘날 그의 행보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1960년대 초 한국전쟁 이후 실존적인 문제에 매달리며 제작한 초기 회화, 1960-70년대 한국 실험미술의 중심에서 발표했던 퍼포먼스와 설치, 1980년대 중반부터 지속하는 <음과 양> 시리즈 등을 소개한다. 또한 대형 설치와 함께 영화-무용-음악-연극을 한데 모은 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1950년대부터 이어진 김구림의 전방위적 활동과 거침없는 도전은 시대에 대한 반응이었고, 관습에 대한 저항이었던 바 그와 다른 시간대를 영위하는 이들이 단숨에 파악하기에는 어려운 낯선 영역일 것이다. 김구림의 발자취를 경유하는 가운데 한국 미술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는 기회이다.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홈페이지]
참고 :
4.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전뢰진》
(1) 전시 기간 : 2023. 11.07.(화) ~2024. 03.03.(일)
(2) 관람 시간 : 10:00~18:00 (월요일, 1월 1일 휴관)
(3) 관람료 : 무료
(4) 전시 장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1층 개방 수장고
전뢰진은 지난해 개최한 ‹팝업 수장고› 프로그램에 마련된 관람객 투표 코너에서 가장 보고 싶은 작품의 작가로 선정되어 전뢰진 조각 10점과 드로잉 7점을 개방 수장고 전면에 배치하고,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전뢰진 공간을 조성했다.
조각가 전뢰진은 평생 돌을 깎고 다듬어 작품을 만들어 왔으며 작품을 통해 가족과 사랑, 낙원 등 인간애를 담고 있어 조각을 보는 사람에게 따스함과 평화로움을 전달한다. 차갑고 단단한 돌에 생명력을 담으며 오직 한길을 걸어온 전뢰진의 조각 세계는 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전뢰진의 조각과 드로잉을 개방 수장고에 함께 설치하고, 작가 인터뷰 영상과 도록 자료를 배치하여 관람객들은 작품과 여러 관련 자료를 통해 조각가 전뢰진의 작품 세계를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홈페이지]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