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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화문 일민미술관. 엘르 데코 《데코·데코 Décor·Décor: 리빙룸 아케이드》
(1) 전시 일정 :2023. 11.25.(토) ~ 12.31.(일)
(2) 관람 시간 : 11:00~19:00 (월요일 휴무)
(3) 관람비 : 일반 12,000원(학생 10,000원 , 만 24세 이하 학생증 소지자)
(4) 전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52 . 일민미술관 1, 2, 3 전시실 및 프로젝트 룸
참여작가
김동희, 김성윤, 김옥, 깪, 노용원, 박미나, 박진일, 손신규, 손태선, 슈퍼포지션, 안지용, 연진영, 이규한, 이미정, 이윤정, 이학민, 전산, 정보영, 정선우, 최용준
「엘르 데코」 코리아의 국내 첫 디자인 전시 《데코·데코 Decor•Decor: 리빙룸 아케이드〉는 꾸밈의 대상이 아닌 공동체의 정서와 문화를 반영한 세계, 공간을 통해 개인의 표현 방식을 드러내고 생활과 삶의 일부를 비추는 '데커레이션'(decoration)을 바라본다.
이번 전시는 실내 장식의 거점인 거실을 소재로 다양한 '리빙룸'(Living Room)을 문화적 경관, 그리고 동시대 미술의 풍경으로 재구성한다. 거실은 집이라는 개인 영역의 중심이자 주거 구성원이 모이고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다. 어느 집에서든 면적과 무관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 공간은 집 안의 모든 방을 연결하는 관계의 장 일뿐 아니라 타인의 접근을 기꺼이 허용하는 아늑한 동굴이다. 거주자는 거실에서 자신의 취향을 의도적으로 드러내며 스스로 타인과 변별되는 고유한 감각을 찾아간다. 이 과정은 거주자의 경제적 여유, 문화 수준과 함께 공동체의 정서와 시대상을 반영한다. 현대의 아파트처럼 단순화되고 양식화된 집단 주거시설에서조차 마찬가지다. 이처럼 거실은 개인과 사회 사이의 커다란 창과 같이 그 내부와 외부의 풍경을 교차시킨다. 「엘르 데코는 이번 전시를 위해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와 기획자, 예술가를 '리빙룸'의 연출자로 초대했다. 각 전시실은 사적인 장소이자 사교의 장소로서 거실의 열린 기능, 방과 방 사이에 놓인 공간으로서 다면적인 의미를 살핀다.
[출처 : 데코데코 전시 글 일부 발췌]
2. 삼청동 PKM갤러리. 토비 지글러 «파괴된 우상»
(1) 전시 일정 :2023. 11.17.(금) ~ 12.23.(토)
(2) 관람 시간 : 10:00~18:00 (일, 월요일 휴무)
(3) 관람비 : 무료
(4) 전시 장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40 PKM 갤러리
토비 지글러는 고전 예술의 조형 요소와 의미를 현대의 기법과 재료로 해체하는 작업을 통해, 원본이자 데이터라는 양면성을 띠게 된 회화가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식과 속도에 집중해 왔다. 작가는 바탕이 될 이미지를 3차원으로 모델링하여 기존의 조형적 특징을 비워낸 후, 젯소를 여러 차례 칠하고 사포질 한 캔버스에 매끄럽게 프린팅 한다. 그는 이와 같이 프린트된 격자무늬 레이어의 안팎을 우연하고도 유기적인 붓질로 오가면서 회화적인 개입을 하고, 조형 요소들을 다시금 조합해 나간다. 최근 단단하고 매끄러운 알루미늄을 지지체로 삼는 대신 직물 캔버스로 회귀한 그는 이성과 직관, 구상과 추상,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드는 특유의 작업 방식에 더 깊숙이 천착함과 동시에, 오리지널리티의 경계가 무너진 다성(多性)의 풍경을 우리 앞에 새롭게 펼쳐 보인다.
전시명이자 이번 개인전의 주요 작품인 “파괴된 우상”은 미국계 영국 시인 T.S. 엘리엇(T.S. Eliot, 1888-1965)의 『황무지(The Waste Land)』(1922)의 한 구절에서 비롯된 것으로, 문명이 야기한 전쟁으로 인해 메마르고 황폐해진 인간상을 드러냄과 동시에 구원의 소망을 담고 있다. 엘리엇의 불규칙하고 파편화된 음률을 따라서, 지글러는 혼종적으로 재구성된 기하학적인 공간 속에 환영처럼 떠도는 파괴된 우상들이 지닐 수 있는 또 다른 아우라를 현재의 성배로서 제시한다.
[출처 : PKM갤러리 홈페이지]
3. 서촌 더레퍼런스. 염지희 《The Ornament Hermit : "I dreamed of this."》
(1) 전시 일정 :2023. 12.13.(수) ~ 12.24.(일)
(2) 관람 시간 : 11:00~19:00 (월요일 휴무)
(3) 관람비 : 무료
(4) 전시 장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24길 44. 더레퍼런스
어느 날 나는 수수께끼 같은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누군가의 나지막한 귓속말이 들렸다. ‘작은 밀알 하나가 밀밭을 이룬다는 것을, 당신은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간절히 당부하듯 귓가에 속삭이던 목소리가 여전히 생생하다. 매일 밤 수수께끼 같은 꿈을 꾸었고, 그렇게 ‘잠 없는 밤’이 계속된다. 꿈의 편린들 속에서 지난 속삭임의 정체를 알아갈 수 있었다. 매일 밤 나에게 찾아오는 꿈, 꿈이 그토록 나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번 전시에서 염지희 작가는 여러 날의 꿈을 통해 꿈의 메시지를 찾아가는 자신의 이야기와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사진에 드로잉을 더한 흑백의 콜라주 회화와, 꿈의 이야기를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한 3D 게임 작품의 스크리닝으로 구성된다.
[출처 : 더레퍼런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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