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대만) 타이중 여행 기록 3 - 관광

츄츄네 2024. 10. 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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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계신촌

타이완 정부 감사원과 보도원들의 기숙사촌이 청년창업기지로 재탄생된 장소

 

타이중에서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해 보다가

아기자기한 여러 가지 구경거리들이 있는 곳을 가봤다. 

왠지 느낌은 홍대에서 볼 법한 여러가지 소품들은 깔아 두고 파는 곳이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ㅋㅋ

아직 활성화가 덜 된 느낌이었고 

다 구경하고 나올 즈음 여러 분들이 좌판을 깔아두셨다.  

곳곳에 카페나 아이스 크림 가게들도 같이 있어서

무더위를 피해 가면서 구경했다. 

 

 

 

 



2층에도 여러 가게들이 있었는데

우린 오전일찍 간 탓에 다 열려있는 건 보지 못했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를것 같은

귀여운 마을 느낌이었다.

 

 

지나가다가 아이스크림도 먹고 ㅋ 

딸기 & 말차 아이스크림

스푼이 하트 삽이었다 ㅋ 귀욤귀욤

밖이 후덥지근해서 에어컨 나오는 시원한 카페로 피신.

따뜻한 아메리카노랑 시원한 오렌지 커피를 마셨는데

오렌지 커피는 새로운 맛인데 내 입맛에 딱이었다 ㅋㅋ

새콤하니 맛이 좋았음.

 

국립 타이완 미술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관 중 하나로 타이완 중앙정부 주체 유일한 국립 미술관

 

심계심촌에서 멀지 않은 곳에

타이완 미술관이 있어서 다녀왔다. 

입장료는 무료였고 실내에 전시가 진행 중이었기에

관람도 하고 굿즈샵도 구경하고 ㅋ

그런데 왜 실내 사진이 없는지 ㅜㅜ

 

사실 심계심촌에서 걸어서 미술관 가느라 약간 덥고 지쳐있어서 

미술관 실내 로비에서 앉아서 쉬느라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나 보다.

 

오랜만에 수묵으로 그려진 그림을 보다 보니 

아. 여기 대만이지! 싶었다 ㅋㅋ 

한국에서는 수묵으로 그려진 그림 전시가 흔치 않았는데

대만이라서 크게 전시하나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친숙한 수묵 작품들을 보니 좋았다. 

 

가끔 여행지에서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곤 하는데 

새로운 관점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비록.. 남은 사진은 없지만 내 마음속에 담아 오기!

 

미술관 실내로 들어가는 곳 벽면 위에 있던 조각상

날씨가 쪼~ 금만 더 선선했다거나..

시간 여유가 조금 더 있었다면

주변 공원도 더 둘러봤을 텐데..

조금 아쉽지만.. 배고프니깐ㅋㅋ

밥 먹으러 이동하기 위해 버스 정거장으로 고고!! 

 

태풍이 지나간 후

하늘이 진짜 파랗고 공기도 맑고 굿굿.

여행하기 너무 좋은 것 같지만 

10월 초(10월5일) 습하고 더웠다는 점 ㅋ

 

 

 

타이중 공원

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원을 찾는 시민들로 가득해 중요한 랜드마크

 

 

점심 먹고 버블티도 한잔하면서

공원도 구경할 겸 근처 타이중 공원을 찾았다. 

 

청설모를 봤는데 엄청 통통하고 ㅋㅋ 꼬리털 진짜 풍성했다.

 

공원이 한적하고 나무 그늘도 많아서 좋았지만.. 

앉아서 쉴만한 의자가 많지 않았다. ㅠㅠ

그리고 여기서도 또 습한 날씨,

그리고... 노숙인 분들.. 

중앙에 정자 같은 곳에서 구경하려 했는데

먼저 와서 누워계신 노숙인분.. 

 

나무들이 오래돼서 크기도 크니깐 그늘이 많이 생겨서 좋기도 한데..

의자가 없어서 살짝쿵 아쉬웠던 곳.

 

행사를 하고 있었고

주민들이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산책도 하시고

가족단위로 놀러 오시는듯하다. 

 

 

 

타이중 국가 가극원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곡벽 디자인으로 방문 가치가 충분한 국립 오페라 극장

 

<운영시간> 

11:30~21:00

월요일 휴무

금,토, 공휴일 11:30~22:00

 

공항 가기 전 오전 일정으로 다녀온 곳. 

하지만.. 또 너무 일찍 가서 아직 가극원 문을 열지 않았고 ㅜㅜ

옥상뷰가 궁금했는데..

아쉽지만 시간 관계상 어찌할 수 없었고  

주변을 둘러보고 카페에 들어가서 브런치를 먹고 나왔다.  

 

 

버스에서 내려서 가극원까지는

10분 정도 걸어 들어갔다.

걸어가면서 오잉? 이런 곳에 가극원이 있을까? 싶은데

일단 구글지도 보면서 계속 들어갔다.

주택가 가운데 가극원 등장. 

 

이쪽은 타이중 역 쪽이랑 분위기가 달라서 

새로운 동네 구경하는 기분이 들었다. 

 

 

가극원 외관 건물 구경. 

이른 주말 아침이다 보니 운동하러 나오신 주민분들이 많았고

간혹 우리처럼 관광 오신 분들이 보였다. 

그리고 10월 초였지만 역시 습한 타이중의 날씨 ;;

산책하고 사진 찍고 하는데 또 더워서 카페로 피신 ㅋㅋ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땀을 식혀줬다.

 

 

 

멋진 건물 외관. 옥상을 못 간 게 너무 아쉽다. 

하지만 옥상은 저녁에 가야 할 듯하다.

너무 뜨거웠던 10월 초 날씨. 

 

 

브런치를 주문하고 나중에 안 사실은..

이게 1인 메뉴였다는 점. 띠용. 

2개 시켰어야 했는데..

암튼 당 충전 후에 다시 구경하면서 천천히 이동.

 

타이중에 다시 놀러 가면 한국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가야겠다. 

아무래도 따뜻한 나라라서 더운 건 감안하고 가야 할 듯싶다.

아무래도 습한 날씨 때문에 많이 걷지 못하고

버스나 우버를 주로 이용했다.

습한 날씨만 아니었다면 조금 더 많이 구경하고 왔을걸 싶었다.

아쉽 아쉽. 

 

타이베이보다 타이중을 더 잘 구경하고 와서

애착 많이 가는 타이중. 

다음에 또 놀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