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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오사카 파노라마展》추천 전시 정보

츄츄네 2024. 1. 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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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오사카 파노라마展》

(1) 전시 일정 : 2024. 01. 26. (금) ~ 2024. 04. 07. (일)
(2) 관람시간 : 10: 00 ~19:00 (입장마감 18:00/ 휴관일 없음)
(3) 관람료 : 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0,000원
(4) 전시 장소 :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미술관 1,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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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소개 

손끝에서 탄생한 색채의 파노라마 카게에

면도날로 종이를 일일이 오려 트레싱지를 덧대

빛을 투과해 완성하는 작품을 말한다.

1950년대 일본 신문 잡지에 연재됐던 모노크롬 작품부터
6m가 넘는 화려한 색채의 초대형 작품까지
200여 점의 원화를 선보인다

 


VIEW POINT


1. 동심과 환상의 동화 세계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미야자와 겐지 작품세계를 

가장 잘 표현한 작가로 평가받는 후지시로 세이지.
빛나는 색채로 그려낸 카게에


2. 풍경


오사카, 교토, 나가사키, 우리에게도 친숙한 일본 풍경을 

섬세하고 유려한 선이 돋보이는 카게에와 스케치 작품으로 소개한다.
후지시로는 일본의 오래된 축제를 비롯해 

대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사라지는 풍경들, 슬픔과 고통을 간직한 주변을 화폭에 많이 남겼다.
그의 풍경들에는 평화와 공생의 염원이 담겨있다.

3. 일본 대중문화예술의 상징


100세를 맞은 후지시로 세이지는 

일본 대중문화예술의 시작과 발전의 중심에 있는 상징적인 작가이다.
일본방송협회 NHK가 1952년 개국 시험방송을 하면서 방송은 후지시로의 콘텐츠로 채워졌다.
1950년 음성과 영상을 결합시킨 오토슬라이드를 출시하는데 

광고에도 후지시로의 카게에 작품을 과감하게 사용.
소니의 오토슬라이드는 이후 1960년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거장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 세기의 파노라마를 느껴볼 수 있다.

4. 한국을 사랑하는 작가


조선 설화를 바탕으로 1958년 모노크롬으로 제작한 카게에.
한국전을 위해 65년 만에 다시 제작한 [선녀와 나무꾼] 시리즈를 최초 공개.
100세의 후지시로가 카게에로 재탄생시킨 [선녀와 나무꾼] 에는 

한 세기에 걸친 작가로서의 열정과 한국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다.

 

 

주요 작품소개


빛과 그림자의 탄생-모노크롬 

손오공의 얼굴. 1959


모노크롬 작품, 흑과 백의 세계는 거장의 탄생을 알립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초토화 된 도쿄에서 후지시로는 카게에를 제작합니다.
새카만 실루엣, 그리고 빛과 절묘하게 만나는 날카로운 선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빛의 파노라마

태양은 뜬다. 2002 작품과 일부 확대


눈송이 하나, 나뭇잎 하나. 면도날로 오려진 곳은 환상적인 색채로 채워집니다.
질감의 투과율, 재료의 특성까지 고려하여 제작하는 카게에는 빛과 그림자의 전례 없는 교착을 통해 감각적인 빛의 세계로 완성됩니다.

 

열도를 그리다

간토마츠리 2008 / 요코테의 눈축제 2009

작가는 일본 열도의 자연과 지역의 특색 있는 풍경, 역사의 현장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인류에게 아픔과 고통을 주는 전쟁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와 생명의 소중함, 자연의 아름다움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세상을 꿈꾸는 후지시로의 평화로운 풍경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세계의 행복

눈 건너기. 1997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가장 존경하는 동화작가이자 일본의 국민작가인 미야자와 겐지.
후지시로 세이지는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를 작품으로 가장 잘 표현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후지시로는 겐지의 동화 [은하철도의 밤] 카게에 그림책으로
1983년 BIB(블라디슬라바 세계그림책원화전) 황금사과상을 수상하였고, 

2014년 미야자와 겐지상을 수상했다.


나는 겐지동화와 만나 처음으로 카게에 작가로서 눈을 떴다고 해도 좋다. 
겐지의 동화는 그때까지 읽어본 것과 좀 달랐다. 
단순한 동화라기보다 기도(祈禱)의 동화라고 할까, 그 바탕에 무언가 깊은 기원과 기도가 담겨있다.
겐지 작품을 카게에로 만들 때는 특별한 감정이 든다.
한 번 읽어본 것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몇 번이나 반복하여 읽어보는 중에 마음속에 강한 공감이 끓어오른다.
겐지는
'세계가 모두 행복해지지 않는 동안은 개인의 행복은 있을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내가 가장 공감하는 부분이다.
-후지시로 세이지-


성서이야기

노아의 방주 2021/ 바다를 건너는 모세 1986

 

11년에 걸쳐 완성한 천지창조 작업을 통해 후지시로는 성경이 인류에게 남긴 메시지를 체화해 나갔다.

카게에의 상징성은 흑과 백의 대비 안에서,

그리고 빛의 탄생으로부터 출발하는 성서 이야기를 통해 분명하게 표현된다.

 


후지시로, 꿈이 날다

사계의 기쁨 2007


카게에로 독보적인 작가의 길을 걸어온 후지시로 세이지, 

그가 한 세기에 걸쳐 전하는 사랑• 평화•공생은 

그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메시지이다.

 


한국에서 저의 빛과 그림자'의 전람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빛과 그림자는 태양과 달, 불과 같은 자연과 우주의 근원으로 인간과 통하는 커다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빛과 그림자의 전람회로 '삶의 기쁨의 씨앗'이 

한국에서 싹터 아름답고 멋진 미래가 세계로 퍼져 가길 기원합니다.


-후지시로 세이지가 한국 관람객에게 전하는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