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미술전시

[전시] 2024년 2월 서울 무료 미술 전시 추천 정보 3

츄츄네 2024. 2. 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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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압구정) 페로탕 서울 /  이상남 《 Forme d’esprit (마음의 형태) 》

2. 압구정) 화이트 큐브 / 미노루 노마타 《 映遠 – Far Sights》

3. 삼청동) 러브컨템포러리아트 / 도쿄 현대미술 작가 그룹전 《 PLASTIC LOVE 》

 

1. 압구정) 페로탕 서울 /  이상남 《 Forme d’esprit (마음의 형태)

전시 일부

(1) 전시일정 : 2024. 01. 25. (목) ~ 2024. 03.16. (토)
(2) 관람시간 : 10:00~ 18:00 (매주 일요일, 설연휴 휴무)
(3) 관람료 : 무료
(4) 전시장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0
 이상남은 다양한 개념과 미술가, 미술 기관 등이 범람하는 뉴욕의 미술계에서 1980년대와 1990년대 중반까지 자신의 미술 언어의 방식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1997년 국내 전시를 시작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초기 뉴욕시기는 그의 작업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그가 뉴욕 초기에 그렸던 이미지의 형태는 회화의 재현성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낯설고 이질적인 기호를 각인시킨다. 이는 이미지이자 형상이며, 형태이자 기호로 보인다. 점, 선, 면의 기하학적 형태로 구성되어 있지만 정확한 형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수수께끼 같은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초기 작업에서는 프로토타입의 모양을 만드는 것부터 평면의 영역으로 옮기는 것까지 모든 것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그는 프로토타이핑을 위해 컴퓨터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더 많은 이미지를 추출하기 위해 일종의 "알고리즘" 프로세스를 거쳤다. 작가가 "상감 세공"(또는 상감세공) 중 하나라고 설명하는 제작 방법은 아크릴 물감을 베이스로 적용한 다음 그 베이스에 옻칠을 한 다음 샌딩과 채색을 포함하는 많은 독특한 프로세스의 결과이다. 실제 작품의 흔적을 지우는 것은 "인공적이고 매끄러운 물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노동"의 일부다.

 초기에는 모든 것을 손에 기대어 프로토타입의 형태를 만들고 이를 평면 안으로 옮겨왔지만, 점차 컴퓨터를 이용해 프로토타입을 만듦으로써 더 많은 이미지를 추출하는 일종의 ‘알고리즘’ 과정을 거친다. 작가가 상감세공의 과정으로 설명하는 제작 방식은 바탕에 아크릴 물감을 칠하고 옻을 입히고 또 사포로 문지르고 색을 입히는 등 여러 과정을 거쳐서 탄생한 결과물이다. 작가가 손작업의 흔적을 지우는 것은 “인공적인 매끈한 물질을 만들기 위한 노동”에 속한다.
[출처 : 페로탕 서울 홈페이지 발췌]

 

★참고 : 페로탕 홈페이지 바로가기 

 

Forme d'esprit | Perrotin

solo show featuring works by Sang Nam LEE, Seoul January 25 - March 16, 2024

leaflet.perrotin.com


 

 

2. 압구정) 화이트 큐브 / 미노루 노마타 《 映遠 – Far Sights》

전시 일부

(1) 전시일정 : 2024. 01. 12. (금) ~ 2024. 03. 02.(토)
(2) 관람시간 : 10:00~ 18:00 ( 매주 일, 월, 설날 연휴 휴무)
(3) 관람료 : 무료
(4) 전시장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6
 노마타는 숭고의 미학을 불러일으켜 마음 속이든 우주든 무한한 확장의 개념을 탐구한다. 일본어로 '거리를 반영한다'는 뜻의 '映遠'이라는 제목을 통해 노마타는 지구와 우주의 경계를 흐리게 하는 낮은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아찔한 건축 형태가 고요하고 웅장하게 서 있는 풍경을 구상한다. 작가의 지난 20년 동안의 작업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시간, 장소, 관점의 불확실성을 포용하며 구체적이면서도 단일한 현실을 협상한다.

 'Far Sights' 시리즈는 페인팅과 올드 마스터(Old Master)의 기법에서 영감을 받은 섬세한 디테일의 부드러운 갈색 콘테 크레용 드로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미지가 제작 조건과 결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부모님 댁 안에 있는 4제곱미터의 소박한 스튜디오에서 지은 노마타는 일본 다도를 위해 설계된 건축 공간인 차시츠(Chashitsu)의 친밀한 공간과 유사점을 그렸다. 노마타는 상상력의 무한한 가능성과 광활한 우주의 개념 사이의 공명을 발견하며 차시츠를 지상과 하늘을 연결하는 우뚝 솟은 건물로 상상하고, 물리적으로 무한 '위'에 근접하고 지상의 관심사와 분리하려 했다.
[출처 : 화이트 큐브 홈페이지 발췌]

★ 참고 : 화이트 큐브 홈페이지 바로가기 

 

Minoru Nomata, Seoul (2024)

White Cube Seoul presents ‘映遠 – Far Sights’, an exhibition of paintings and works on paper by Japanese artist Minoru Nomata. For his debut presentation in…

www.whitecube.com


 

 

3. 삼청동) 러브컨템포러리아트 / 도쿄 현대미술 작가 그룹전《PLASTIC LOVE》 

포스터와 전시 일부

(1) 전시일정 : 2024. 01. 26. (금) ~ 2024. 02. 29. (목)
(2) 관람시간 : 11:00 ~ 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3) 관람료 : 무료
(4) 전시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
전시 작가 :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 미술 작가 야쿠모 타로(Taro Yakumo), 마에다 마메코(Mameko Maeda), 제레미 야마무라(Jeremy Yamamura), 카토 히로시(Hiroshi Kato)

일본 버블 경제 시대에 유행했던 70-80년대 도쿄 도시 분위기를 담은 장르 '시티 팝(City Pop)'이 그 시절의 호황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마저도 과거를 선망하게 하며 기성세대들에게 일종의 향수로 현세대에게는 신문화로 재탄생되었듯이, 현시대 또한 언젠가 그리운 과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현대사회를 상징하는 모티브를 사용해 우리가 무심코 넘겨버린 일상의 순간들을 캔버스 위에 영원불변의 형태로 담아낸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야쿠모 타로는 플로피 디스크 접한 적 없는 세대가 「저장」의 아이콘을 플로피 디스크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플로피 디스크가 과거의 망령처럼 느껴졌다. 과거에는 신기술이었던 플로피 디스크가 현재는 기호로서 존재하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에 영감을 받은 작가는 스텐실과 에어브러시를 이용한 기법으로 디스크 이미지에 8 bit 콘솔 컴퓨터 화면과 일본의 서브 문화들을 믹스시켜 디지털 노스탤지어(Digital Nostalgia) 시리즈를 만들었다. 그의 작품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예술에 매료되었던 젊은 날이 모두 담겨 있다.
 
마에다 마메코는 어려서부터 배운 현대 무용과 재즈 댄스의 깊은 영감을 받았다. 몸이 팽창과 수축을 하며 만들어내는 라인을 관찰한 작가는 무용의 동작에서 나오는 신체의 긴장감을 극대화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익살스러운 포즈를 한 캐릭터의 신체 라인과 주름이 균일한 점선으로 표현되어 마치 디지털 회화처럼 느껴진다. 핑크빛 사랑스러운 몸통과 반복되는 무구한 표정은 마치 우리의 태초의 모습처럼 느껴지며 순수한 몸짓에 저항 없이 빠져들게 한다.
 
제레미 야마무라는 20여 년 전 프랑스 보르도에서 거리 미술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대중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길 바라는 작가는 거리 미술을 했던 것을 자신의 본질로 여기며 자신의 이야기를 대변할 독특한 캐릭터 DOGZZZ를 창조하였다. 비이상적으로 큰 코, 세모난 얼굴과 같이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형시킨 DOGZZZ는 추상화된 화면에 위에 단순한 구도로 등장한다. 캐릭터가 일상적인 행동을 할수록 현실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아이러니는 작가의 이야기와 에너지를 관람자가 반감 없이 받아들이도록 윤활제 역할을 한다.
 
카토 히로시는 사랑스러운 소녀들이 등장하는 인물화와 일상 오브제 담은 정물화를 주로 그리며 우리에게 일상은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유화의 물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은은한 붓 터치감은 마치 아련한 기억 속을 떠도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작품 전반에 깔린 잿빛 섞인 파스텔컬러는 평범한 오브제에 서정적인 감성을 더하여 일상의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오늘날 대중 매체를 통해 한국 경제 부흥기를 접한 우리 세대는 8-90년대가 익숙함과 동시에 그립고 돌아가고 싶은 순간으로 기억되어 있다. 우리의 찬란한 날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보이고 삶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에 대한 막연한 동경보다는 현재 우리에게 닿아 있는 가치와 현실의 일상에 대한 아름다움(Aesthetic)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출처: 컨템포러리아트 홈페이지]

 

★ 참고 : 컨템포러리아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도쿄 현대미술 작가 그룹전 < PLASTIC LOVE > | Luvcontemporaryart

[전시 정보] -전시 제목 : < PLASTIC LOVE > -전시 작가 : 야쿠모 타로(Taro Yakumo), 마에다 마메코(Mameko Maeda), 제레미 야마무라(Jeremy Yamamura), 카토 히로시(Hiroshi Kato) -전시 기간 : 2024년 1월 26일 (금) - 2

www.luvcontemporary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