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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솔올 미술관 《루치오 폰타나 : 공간 · 기다림》전시 예정 정보 알아보기

츄츄네 2024. 2. 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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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솔올 미술관 Sorol Art Museum 《루치오 폰타나 : 공간 · 기다림》

 

Spatial Environment with Neon Light 1967

 

     

      (1) 전시 일정 : 2024. 02.14. (수) ~ 04. 14.(일)

      (2) 관람 시간 : 10:00 ~ 18:00(매주 월요일 휴관)

      (3) 관람료 : 10,000원

      (4) 전시 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원대로 45 전시실 1 &2

 

     

 

참고

 

① 솔올 미술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전시 - 솔올미술관

 

sorolartmuseum.org

 

 ②인터파크 티켓 예매 바로가기 (2024. 02. 07. 수요일 13:00 티켓 오픈) 

 

인터파크 티켓

 

tickets.interpark.com

 

 

솔올 미술관

 

 ‘솔올’이라는 이름은 미술관이 자리한 지역의 옛 이름으로, ‘소나무가 많은 고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솔올미술관은 마이어 파트너스(Meier Partners)의 건축 작품으로 현대건축의 거장인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의 건축 디자인과 철학을 보여준다. 자연의 빛을 활용한 흰색의 독특한 건물 건축가로 알려진 리처드 마이어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일컫는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 수상자이자 애틀랜타 하이 미술관(1983), 프랑크푸르트 응용미술관(1985), 로스앤젤레스 게티 센터(1997) 등을 설계했다. 솔올미술관은 미술과 건축이 하나로 구상된 미술관으로 형태와 재료, 구성의 단순함,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가 표현되었다. 

 

 

루치오 폰타나

“예술은 영원하지만 불멸할 수 없다. […] 예술은 행위(gesture)로서 영원하지만 물질적으로는 수명을 다할 것이다. […] 우리는 영원이라는 감각을 불멸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서 미술을 물질로 부터 분리하고자 한다. 그리고 수행된 하나의 행위가 한 순간에 불과하든 천년동안 생명을 이어가든 그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행위가 수행됐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영원하다는 것을 확신한다.”

– 루치오 폰타나의 「공간주의–제1차 공간주의선언문」 중에서

 

 이탈리아 현대미술의 거장 루치오 폰타나(1899-1968)는 1946년 기념비적인 「백색 선언문」(Manifesto Blanco)을 발표하면서 전통적인 예술을 극복하고 기술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새롭고 다차원적인 미술형식을 제안했다. “우리는 예술의 진화를 이어가고자 한다”로 시작하는 선언문에는 새로운 미술에 대한 폰타나의 강한 의지와 함께 여러 미학적 의미들이 함축되어 있다. 「백색 선언문」을 공개한 이듬해인 1947년 폰타나는 「공간주의–제1차 공간주의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예술적 지향점을 더욱 견고히 드러냈다.

Spatial Environment in Black Light, 1948-1949
(좌)Spatial Concept, 1949/  (우) Spatial Concept, Expectations, 1959

 

전시 내용

 

 솔올미술관이 개관전으로 준비한 《루치오 폰타나: 공간⋅기다림》에서는 공간주의 선언문 발표 이후 본격화된 폰타나의 공간주의 미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작가는 오로지 형태와 색, 소리의 조형성을 공간에 담아내고, 거기에 감상자의 움직임을 더해 작품을 4차원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했다. 그 결과 1947년 빛을 이용해 공간개념으로 작품을 확장시킨 〈공간환경〉(Ambiente Spaziale) 연작이 탄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40년대와 60년대 소개되었던 공간작품의 원형을 그대로 재현한 6개의 〈공간환경〉 작품을 선보인다. 감상자는 물질성을 넘어 빛과 공간으로 확장된 폰타나의 작품으로 초대되면서 작품의 중요한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폰타나는 전통 회화가 지닌 평면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캔버스에 구멍을 낸 〈뚫기 (Buchi)〉와 칼로 자른 〈베기 (Tagli)〉 연작을 통해 자신의 공간개념(Concepto Spaziale)을 발전시키면서 현실의 물리적인 공간을 작품의 미학적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출처: 솔올미술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