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미술전시

[전시]2023년 12월 서울 무료 전시 추천

츄츄네 2023. 12. 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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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남동 / 타데우스 로팍 서울. 에밀리오 베도바 《색, 그리고제스처》

전시 전경

 

 이탈리아 추상화가 에밀리오 베도바(Emilio Vedova)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베도바는 특유의 대담한 색채와 역동적인 제스처가 돋보이는 추상 문법으로 미술계에 깊은 영향력을 행사했고, 이번 전시에서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약 25년에 걸친 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 기간 동안 특히 증폭된 그의 예술적 어휘는 동료 화가이자 절친한 친구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를 비롯한 후대 신표현주의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일련의 작품 위에서 색은 제스처를 구현하는 매개체로써 형태를 이루고, 두터운 물감 위에 지나간 손과 손가락 흔적은 작가의 존재를 드러낸다. 그는 강렬한 제스처를 주변 세계에 대한 자신의 날것 그대로의, 그리고 때로는 격렬한 반응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이해했으며, 이는 정치적 성격을 띠던 작가의 초기작과도 연결된다. 베도바가 형상하는 제스처는 무의식이나 형식적 추진으로부터 출발하는 미국의 추상표현주의나 유럽의 앵포르멜에서 주창하는 바와는 다르다. 작가에게 각각의 제스처는 명확하고 의식적인 과정의 결과였으며, 이에 대해 그는 ‘내 작업은 구조로 가득 차 있다. 이들은 내 의식의 구조이다.’라고 덧붙였다. 넘치는 활력이 느껴지는 그의 매체 활용은 곧 인간 행동의 중심에 있는 정서적, 그리고 심리적 충동을 드러내는 ‘내적 추진력(propulsion)’의 방출이었다.

                                                                                                                           [출처 : 타데우스 로팍 홈페이지]
(1) 전시 일정 : 2023.11.16.(목) ~ 2024.01.13.(일)
(2) 관람 시간 :10:00 ~ 18:00(매주 일, 월요일 휴관)
(3) 관람료 : 무료
(4) 전시 장소 :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22-1 1, 2층. 타데우스 로팍 서울

 


 

2. 삼청동 / 페레스프로젝트. 마뉴엘 솔라노 《파자마(Pijama)》

전시 작품

≪파자마≫는 어린 시절과 관련된 솔라노의 전작들을 기반으로 작가의 어린 시절에 대한 탐구를 확장하며 사진과 영상에 포착된 기억에서 파생되거나 기억을 직접 재구성한 생생한 이미지 더미를 발굴하고 조립한다.

 솔라노는 어린 시절 단편들을 엄선해 추출한 일련의 작품을 통해 어린 시절 경험뿐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는 울림을 능숙하게 번역한다. 기억은 연속체가 아닌 비선형 모음으로서, 가족 내에서 공유되는 사진이나 이야기로부터 재구성된 진정한 기억이 공존하고, 다양한 투영, 감정, 감각을 통해 이미지가 형성된다. 기억은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 조각의 일부이자 창조물이다.

 본 전시 기간 솔라노는 어린 시절 다닌 몬테소리의 다양한 자료를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창의력, 호기심, 자기 구성력을 키운 탐구적 예술 실천에 여전히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방법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결국 ≪파자마≫는 어린 시절 화가의 초상이라기보단 미래 예술가로의 어린이의 초상이다. 
                                                                                                                             [출처 : 페레스 프로젝트 홈페이지]
(1) 전시 기간 : 2023.11.20. (월) ~2024. 01.14. (월)
(2) 관람 시간 : 10:00~ 18: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3) 관람료 :무료
(4) 전시 장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37. 페레스 프로젝트


 

3.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New Heritage 조명에 담긴 정성의 기록》

전시 전경

 전시는 현대의 공간과 그 안의 콘텍스트에 집중하는 브랜드의 관점을 담았다. 조명은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이기에 각 공간의 목적에 따라 그 공간이 완성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오늘의 삶이 반영되는 우리의 공간 모습에서 새로운 조명 디자인의 역할을 찾고 제시하는 일, 그것이 디자인과 제품으로 우리의 오늘을 기록하는 방식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제품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ZONE 1,2,3,4>로 구성되며 각각의 장소에 제품을 개발해 온 과정에서의 자취와 기록을 되돌아보거나 여러 설치 조형물을 통해 조명의 개념을 확장한다.  태양의 역할인 빛을 실내로 들어오는 조명은 자연물과 조화되며 새로운 비현실 공간을 연출하기도 한다.

                                                                                                                                          [출처 :DDP홈페이지]
(1) 전시 기간 : 2023.11.30. (목) ~2024. 03. 31. (일)
(2) 관람 시간 : 10:00~ 20: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3) 관람료 :무료
(4) 전시 장소 : 서울 중구 을지로 281. DDP 뮤지엄 3F 둘레길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