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미술전시

[전시]2023년 12월, 2024년 1월 북촌 미술 전시 투어 추천 4

츄츄네 2023. 12. 7. 07:08
반응형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3》
 아트 선재 《정지현 :행도그》
 아트 선재 《타렉 아쿠이 : 더레인
 바라캇 컨템포러리 《전소정 : 오버톤 OVERTONE》

 

1.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3》

 

전시 포스터

 


1) 올해의 작가상 2023 제도 소개
 2012년 시작한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중요 연례 전시이자 동시대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수상제도이다.  올해의 작가상이 단순한 수상제도가 아니라 한국 동시대 미술과 국제적인 미술계가 만날 수 있는 장으로 작동하고, 더 나아가 미술관을 찾는 대중들이 동시대 미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 갈라 포라스-김(2전시실)
 작가의 작업은 박물관이나 미술관과 같은 기관이나 제도가 역사적으로 계승되어 온 관습과 형식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는 한편, 유물과 오브제가 그들이 위치한 장소의 맥락을 설명하는 방식을 살펴본다. 

3) 전소정(2전시실)
전소정은 영상, 사운드, 조각, 설치, 퍼포먼스, 책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해 왔다. 개인전 «폐허 Ruins»(2015, 두산갤러리)에서는 일상의 전문가들을 통해 예술하는 태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 무렵부터 음악, 무용, 비평, 건축,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자들과 자신의 질문을 공유하고 감각적 확장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이동에 관한 사유를 담은 «키스 미 퀵 Kiss Me Quick»(2017, 송은아트스페이스), 동명의 이상의 시(詩)를 매개로 동시대의 속도감에 관한 «오 마가쟁 드 누보떼 Au Magasin de Nouveautés»(2020, 아뜰리에 에르메스) 등의 개인전을 열었다. 

4) 이강승(3전시실)
이강승은 로스앤젤레스와 서울을 기반으로 다학제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초국가적인 퀴어 역사의 유산, 그중에서도 퀴어 역사와 미술사가 교차되는 지점에 관심을 두고 있다.

5) 권병준(4전시실)
권병준은 1990년대 초반 싱어송 라이터로 음악 경력을 시작하였고, 얼터너티브 록에서부터 미니멀 하우스를 포괄하는 6개의 앨범을 발표했다.  소리와 관련한 하드웨어 연구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새로운 악기, 무대장치를 개발, 활용하여 극적 장면을 연출함으로써 음악, 연극, 미술을 아우르는 뉴미디어 퍼포먼스를 기획 연출하고 있다. 엠비소닉 기술을 활용한 입체음향이 적용된 소리기록과 전시공간 안에서의 재현 관련 기술 개발에 선두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로봇을 이용한 기계적 연극을 연출하고 있다.
* 권병준 ‹오묘한 진리의 숲›(2023) 은 매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감상 가능 하다.
* 4 전시실(권병준)은 매주 수, 토 오후 6-9시 사이에 작품 보수가 진행된다.

                                                                                                                                [출처: 국립현대미술관홈페이지]

 

(1) 전시 기간 : 2023.10.20.(금) ~2024.03.31.(일)
(2) 관람 시간: 10:00~18:00(수요일 &토요일 21:00)
(3) 관람료 : 2,000원
(4) 전시 장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지하 1층 2,3,4 전시실

참고 :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2. 아트 선재 《정지현 :행도그》

전시 작품

 

 정지현의 전시는 예기치 못한 물질의 결합을 시도하거나 새로운 생각의 경로를 지나 뜻밖의 결과를 도출하는 조각의 과정과 형식을 관찰할 수 있다.
 전시 제목 ‘행도그(hangdog)’는 ‘수치스러운’, ‘낙심한’, ‘풀이 죽은’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로, 클라이밍에서는 등반하다 추락했을 경우 매달린 자리에서 잠시 쉬었다 다시 등반을 이어가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쓰인다. ‘행’과 ‘도그’의 결합으로 개별 단어가 가진 본래 의미와는 다른 상황을 일컫게 된 ‘행도그’의 구조와 쓰임처럼 이번 전시에서 ‘행도그’는 사물의 원본에서 멀어지고 있는 정지현의 작업 상태와 구성 방식을 지시한다.

 정지현의 작업은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환경에서 느닷없이 마주하는 여러 기물과 용도 폐기된 산업재를 발견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쓸모와 효용을 다하고 버려진 사물을 작업실로 이동시켜 조각의 직접적인 재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도시에 놓인 사물의 상태 그대로를 캐스팅해 물체의 형만 옮겨와 작업의 뼈대로 삼기도 한다.

《정지현: 행도그》는 실제 세계에서 추출한 사물의 형을 중심으로 여러 사건을 만들고, 우연성에 기대어 새로운 형질과 형태를 향해 끊임없이 움직여 만든 풍경이다. 존재하는 것을 허물거나 없던 것을 세우는 정지현의 작업은 실재와 허상 사이에 벌어진 감각의 틈과 경계 속에 표류하다 어느 순간 조각의 감각으로 연결되고, 실체화된다. 

                                                                                                                                   [출처: 아트선재센터]

 

(1) 전시 기간 : 2023.11.03.(금) ~ 2024.01.21.(일)
(2) 관람 시간: 12:00~19:00(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휴관)
(3) 관람료 : (정지현 & 타렉 아투이 전시) 10,000원 / 19~24세: 7,000원/ 9~18세 5,000원 (네이버 예약)
(4) 전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87. 아트선재 스페이스 2

 

 

3. 아트 선재 《타렉 아쿠이 : 더레인

 한국 전통 타악기와 전자악기를 결합시킨 사운드 설치 작업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 아투이는 소리를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타렉 아투이는 세계의 여러 전통악기 및 지역 음악사 연구를 바탕으로 재창조한 소리 나는 도구를 통해서 소리를 인식하는 관례적 사고방식을 해체하고 공간과 소리, 대상과 대상, 사람과 사람 사이를 소리로 다시 연결시킨다. 또한, 작가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전자악기의 센서를 작동시켜 다양한 음들을 창조해내는 사운드 퍼포먼스와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재해석된 소리나는 장치인 악기들로 다양한 연주자들과 협력하여 공연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단일 작업, 〈더 레인(The Rain)〉으로 이루어진다.  제목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이번 작업이자 전시는 타렉 아투이가 집중하고 있는 있는 4대 원소 중 ‘물’에 집중한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에서 물은 소리를 형성하고 전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출처: 아트선재센터]
(1) 전시 기간 : 2023.11.03.(금) ~ 2024.01.21.(일)
(2) 관람 시간: 12:00~19:00(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휴관)
(3) 관람료 : (타렉 아투이 &정지현 전시)10,000원 / 19~24세: 7,000원/ 9~18세 5,000원 (네이버 예약)
(4) 전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87. 아트선재 스페이스 1

참고 : 아트선재 홈페이지 바로가기

 

 

전시 - 아트선재센터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7 아트선재센터 화요일 – 일요일 : 12시 – 19시 매주 월요일 휴관

artsonje.org

 


 

 

4. 바라캇 컨템포러리 《전소정 : 오버톤 OVERTONE》

 

전소정 작가의 첫 개인전 《오버톤 Overtone》은 ‘소리’에 대한 작가의 천착이 더욱 깊게 있게 다루어진 세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바라캇 컨템포러리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개발한 AR 앱인 <싱코피>와 세 채널 신작 영상 작품 <오버톤 Overtone>(2023), 조각 작품 <에피필름I Epiphyllum I> (2023), <에피필름III Epiphyllum III>을 통해 시간과 장소, 현실과 가상공간을 초월하며 조각과 영상, 디지털 데이터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망을 만들어 내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국경을 넘는 신체의 속도, 데이터의 속도, 식물의 이동속도, 언어의 속도” 등을 겹쳐 보면서, 그 가능성의 소리를 따라 아시아 여성들의 이야기와 연대, 그 ‘물질적인 소리’와 ‘음색’에서 찾기를 시도한다.
 
전소정의  영상 <오버톤>은 소리를 따라 남북을 가로질러 이동했던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의 여정을 중심으로 한·중·일 아시아의 금(琴) 연주그룹 고토히메(KOTOHIME)와 이들의 연주를 위해 한국과 독일, 과테말라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세 명의 작곡가가 모여 ‘세 개의 악장, 음악의 길이, 템포’ 만을 합의한 채 각각 가야금, 고토, 고쟁을 위한 곡을 만들면서 소리를 통해 국경을 넘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를 시도한다.

                                                                                                                       [출처: 바라캇 컨템포러리 홈페이지]
(1) 전시 기간 : 2023.11.08.(tn) ~ 2024.01.07.(일)
(2) 관람 시간: 10:00~18:00(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관)
(3) 관람료 : 무료 (작품 파손 우려로 인해 12세 미만관람자분의 입장 및 음식, 음료의 반입을 제한)
(4) 전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58-4. 바라캇 컨템포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