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미술전시

[전시]2023년12월 ~2024년 지역별 미술 전시 추천 4

츄츄네 2023. 12. 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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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미술 전시 추천

 

1.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전 《피카소 도예》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전 피카소 도예는 2021년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피카소 도예 107점을 공개하고 도예가로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입체주의의 선구자이며, 천재 화가로 불리는 피카소는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판화, 도예, 무대미술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인 예술가였다.

 도예는 화업의 절정을 이룬 말년에 시도한 새로운 도전이었고, 수공예적 작업방식에 매료되어 수많은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는 도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1946년 프랑스 남부 도시 발로리스 등에서 꽃 피운 피카소의 도예와 그 예술적 정취를 따라가는 여정을 담았다. 도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향유하기를 바랐던 피카소의 폭넓은 작품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

[출처 : 국립 현대 미술관 청주 홈페이지]

 

 

(1) 전시 일정 : 2023. 09.01.(금)~2024. 01.07. (일)
(2) 관람 시간 : 10:00~18:00 (월요일 휴무)
(3) 관람료 : 무료
(4) 전시 장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5층 기획전시실

 

 

 


 

2. 용인 호암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자연/스럽게》

 

로니 혼 전시 작품 일부

 


 이번 전시는 리움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되었으며 호암미술관을 기후변화시대의 피난처로 삼아 자연의 아름다움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환경 변화를 숙고하는 작품으로 전시되어있다.
 자연을 소재로 하거나 환경에 대한 참신한 시각을 담은 작품들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지만 제대로 인식하기 어려웠던 자연의 가치를 다시 조명하게 된다.


참여 작가는 로니 혼, 올라퍼 엘리아슨, 리크리트 티라바니자, 김수자, 문경원 등 5명이다.

 아이슬란드의 자연환경을 소재로 한 올라퍼 엘리아슨의 사진과 로니 혼의 유리 조각은 태초의 세계를 연상시키는 고요한 풍경 속에서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대자연의 변모를 비추어 준다.
 빙하에서 활화산까지 포함하며 흙, 물, 불, 바람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담은 김수자의 영상은 세상을 만드는 기본 요소들 사이의 깊은 연관 관계를 제시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궁극적인 유대를 생각하게 한다.
 관객 참여를 중심으로 하는 리크리트 티라바니자의 멸종 동물 기념비는 사라진 동물들을 통해서 생태계의 연약한 모습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인류의 변화와 각성을 촉구한다.
 문경원의 공원 프로젝트는 국가 간 경계와 학문 간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노력만이 새로운 영감을 가져올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과거와 현재, 지역과 세계를 연결함으로써 찾을 수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며 전시를 마무리한다.

 이 전시의 작품들을 통해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살펴보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우리의 자리를 찾으려는 인간의 노력을 읽게 한다. 현재의 환경은 우리 스스로가 만든 것인 만큼 자연을 관찰하고 의미를 찾으려는 진지한 노력을 통해 위기의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대 작가들의 자연에 대한 고찰이 현재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깊은 이해와 새로운 통찰을 가져오기를 기대한다.

                                                                                                                                  [출처: 호암 미술관 홈페이지]

 

(1) 전시 일정 : 2023. 10.10.(화)~2024. 01.21. (일)
(2) 관람 시간 : 10:00~18:00 (월요일 휴무)
(3) 관람료 : 본 전시는 무료이며 <전통정원 희원> 예약 또는 현장에서 희원 관람 티켓을 구매해야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4) 전시 장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562번길 38 호암미술관

 

 


 

 

3. 부산 OKNP 《나가바 유 개인전 : 해피 아워》

 

전시 일부


오케이앤피(OKNP, 부산)와 갤러리 타겟(Gallery Target, 도쿄)은 공동으로 절제된 표현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나가바 유(長場雄, Yu Nagaba, 1976~)의 한국 첫 공식 개인전 <Happy Hour>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의 한국 첫 공식 개인전인만큼, 전시를 위해 새롭게 준비한 신작 80여점(캔버스 회화 30여점, 드로잉 50여점)이 발표되며, 이 외에 그가 함께 작업한 모자, 가방 등 다양한 아트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작가는 모노톤의 절제되고 단순한 선으로 인물과 사물의 특징을 따뜻하게 잡아내며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 특유의 표현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얼마 안 가 디자이너로 독립할 수 있었다.  나가바 유는 2014년부터 같은 스타일로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며 순수예술 작가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순수예술과 디자인의 영역을 넘나들며 국내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가바 유의 미학에 대해 비평가 콘노 유키(Yuki Konno)는 “빼는 것=긋는 것(引くこと)”이라고 말한다. 풀어 말하자면 ‘지워 나가며 그린다’는 것인데, 작가는 이러한 표현을 통해 “그림이 말을 거는 것이 아니라 관람자가 말을 걸기를 기대한다”고 밝힌다. 

나가바 유는 이번 전시의 제목을 ‘Happy Hour’로 정하며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짧지만 행복한 순간들이 있음을 상기하길바란 의도이다.

                                                                                                                             [출처: 오케이엔피 부산 홈페이지]

 

(1) 전시 일정 : 2023. 11.23.(목)~2023. 12. 24. (일)
(2) 관람 시간 : 10:00~18:00 (월요일 휴무)
(3) 관람료 : 무료
(4) 전시 장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2 그랜드조선부산 4층

 


 

4. 부산 랄프 깁슨 사진 미술관 《Political Abstraction (폴리티컬 앱스트랙션)》

 《Political Abstraction》는 〈모노(MONO)〉 시리즈에 이은 랄프 깁슨의 두 번째 디지털 작업이다. 컬러와 흑백으로 구성된 딥틱(diptychs, 한 페이지에 두 개의 사진을 나란히 배열하는 방식)과 한 쌍으로 배치된 작품들로 두 이미지 사이의 연결을 보여준다. 《Political Abstraction》은 랄프 깁슨이 여행 중에 촬영했으나, 특정국가에 대한 정보나 장소성을 특정하지 않는다. 랄프 깁슨이 일관되게 추구해오고 있는 현실을 추상화하는 방식, 즉 그의 “시각적 시그니처”를 명확히 보여주고자 한다. “앵글과 곡선의 조화”, “빛과 어둠의 대조”, “형태 또는 패턴의 이중 배치”를 통해 단일 이미지에 대한 몰입보다 두 이미지 간의 관계성을 만들어내고, 관객은 두 이미지 간의 연결고리를 읽어내는 해석의 주체가 된다.

 71점으로 선보이는 이번 시리즈는 모두 라이카 M 모노크롬과 라이카 M(Typ240)으로 촬영되었으며, 2024년 1월 발간 예정인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이 출판하는 『Political Abstraction』 사진집으로도 소개된다.  

지하 1층 전시장에서는 초기 대표작 《The Black Trilogy》를 만나볼 수 있다. 〈Deja-Vu〉 시리즈는 빈티지 젤라틴 실버 프린트로, 〈The Somnambulist〉, 〈Days at Sea〉는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출처: 랄프 깁슨홈페이지]

 

 

(1) 전시 일정 : 2023. 11.03.(금)~2024. 04. 30. (화)
(2) 관람 시간 : 10:00~18:00 (월요일 /1 월 1일/ 설, 추석연휴 휴관)
(3) 관람료 : 3,000원
(4) 전시 장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로 37번길 10. 랄프 깁슨사진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