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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게르하르트 리히터 회화 영역 소개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다양한 회화 영역 소개 리얼리즘과 추상회화를 통해 작가가 관람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 단순히 리얼리즘이기 때문에 보이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추상이미지를 통해 물질의 속성을 나타내려는 것일까? 게르하르트 리히터 (Gerhard Richter .1932~) 는 기존의 작가들과 다르게 다양한 영역의 표현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리얼리즘과 추상을 통해 유사한 의도를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작품을 보고 한 작가의 작품이라고 판단하기 쉽지 않은 작가이며 다양한 스타일만큼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작가이다. (1)개관 1932년 독일의 드레스덴에서 태어난 이후 사회주의 동독의 드레스덴 미술 아카데미에서 보수적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익혔으나 이후 파리여행, 카셀 도큐멘타 참관 등을 통..

미술/서양미술 2023.09.29

[아티스트] 도널드 저드 (미니멀 아트) 작품 감상 포인트

미니멀 아트와 도널드 저드 작품 감상 포인트 미술관에 관람하러 갔을 때 어떤 형체가 있는 작품을 보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쉽다. 하지만 현대 미술로 접어든 요즘, 대상을 표현한 구상 미술과 물감과 재료만으로 이루어진 추상미술이 다양하게 관찰된다. 미술관에 입장한 다음 가장 난감한 순간은 무엇을, 어떻게 관찰해야 하는지 모르는 순간일 것이다. 미술이 전개해 오면서 가장 최소한의 소재와 형태로 표현된 사조는 미니멀 아트일 것이다. 회화와 조각의 모든 형태를 생략하고 물질 그대로만 표현하고자 했던 미니멀 아트. 관람자들은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감상해야 할까? 1. 미니멀 아트 (1) 배경 미술의 역사는 대부분 이전 세대가 표현한 것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이루어졌다. 미니멀리즘이 싹트기 바로 ..

미술/서양미술 2023.09.27

[아티스트] 아니쉬 카푸어 공간 제시 방법 알아가기

아니쉬 카푸어 : 공간과 보여짐을 새롭게 제시하는 작가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조각가 중 한 명으로 대규모의 장소에 특정적 조각을 제시하는 작가이다.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건너가 미술을 공부한 그는 인도와 유럽의 정체성을 모두 보유한 조각가이다. 카푸어의 아름답고 명상적인 추상조각 작품은 동양미술과 서양미술의 간극을 연결해주고 있다. 1. Cloud gate ‘The Bean’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시카고의 상징적인 공공미술 작품 . 자신 혹은 주변의 모습을 일부러들여다보게 만드는 아름다운 반사형 작품으로 친숙한 작가이다. 물성을 가장 현격히 드러내는 조각이라는 매체를 이용하여 그 물성을 뛰어넘는 정신적인 사유를 담아내는 것이 그가 조각을 하는 이유이고 목적이다. 조각작품은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미술/서양미술 2023.09.26

[아티스트]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세계 알아가기

데미안 허스트 (Damien Hirst. 1965~) 허스트는 자신의 설치작품, 회화, 조각을 통해 미술과 과학, 그리고 대중문화의 전통적인 경계에 도전했다. 초창기 모더니즘 조각가들과 달리 데미언 허스트는 일관된 양식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제 각각의 작품들은 서로 아주 달라 보여서 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관람자는 그 작품들이 같은 사람의 손에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허스트의 작품 의도에는 다분히 과대 선전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방법은, 죽음 속에 숨어 있는 지독한 아름다움, 그리고 아름다움에 내재되어 있는 불가피한 부패를 묘사하는 미술을 목격하는 것이다. 본능을 충실하게 따르면서도, 시각적인 도전을 성취해냄으로써 허스트는 동시대 미술가들 중에서 가장 많은..

미술/서양미술 2023.09.25

[전시]드라이브 가기 좋은 서울 근교 미술관 Best7

드라이브 가기 좋은 서울 근교 미술관 Best7 1. 호암 미술관(용인) 미술관은 크게 미술관 건물과 전통정원인 희원으로 나뉘고 부대시설로는 기념품샵과 찻집이 있다. 꽃이 피거나 단풍이 필 때의 경관이 예술이며 특히 호수 너머 산이 분홍색으로 물든 모습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관내에서 공작들을 방목사육하고 있다. ◆관람시간 : 화요일 ~일요일 : am10:00~ pm 6:00 (매표소 pm5:00 종료) ◆예약 :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일 14일 전 10시부터 예약가능(예약 가능 인원은 4명까지) (호암미술관, 온라인 예약·예매 | Ho-Am Art Museum - 개인예약·예매 (hoammuseum.org)) ◆휴관일 :매주 월요일 / 매년 1월 1일 & 음력설 / 추석 당일 ◆위치 : ..

미술/미술전시 2023.09.22

[도서]서양 미술 관련 추천 도서

서양 미술 사조 관련 추천 도서 1. 곰브리치 • 저자 :에른스트 H. 곰브리치 / 이종숭, 백승길 번역 • 출판사 : 예경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실험적인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미술사를 통틀어 위대하고 뛰어난 작품들을 각 폐 지마다 시대와 양식, 작품명, 작가명과 함께 알기 쉽게 정리하여, 서양미술 질서 체계를 파악하도록 돕는다. 2. 잰슨 • 저자 : 호스트월들마 잰슨, 앤소니 F잰슨 외1 / • 출판사: 미진사 2.500여 장의 도판을 수록하고 있는 방대한 미술 입문서이자 이론서이다. 미학, 미술이론, 감상(미술사) 표현의 체계적인 해설을 통해 미술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책은 광범위하고 풍요로운 동서양 미술 활동에 대한 감상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미술/서양미술 2023.09.21

[용어]알아두면 유용한 미술 용어 - 레디메이드 /발견된 오브제

알아두면 유용한 미술 용어 1. 레디메이드 ready-made(영) 1) 의미 사전적 의미로는 기성품의, 전시용의 작품이라는 뜻이지만, 뒤샹Marcel Duchamp(1887~1968)이 창조해 낸 이후 예술적 측면에서 깊고 다양한 철학적 의미를 갖게 될 용어이다. 레디메이드는 뒤샹이 1913년부터 예술로서 전시하기 위해 임의로 선택한 양산된 제품에 붙인 말이다. 뒤샹은 소변기나 삽처럼 대량생산된 물건을 전혀 변형 시키지 않고 제목만 첨부한 후 전시함으로써 그 물건을 기성품 조각으로 승화시켰다. 뒤샹의 레디메이드와 관련된 의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성품인 레디메이드는 정확하 게 말하면 뒤상에 의해 '가려 뽑힌 용어'이다. 이것은 그 작품의 다시 고쳐 보기 혹은 다시 이름 지음의 관계와 대응..

미술/서양미술 2023.09.21

[용어]알아두면 유용한 미술 용어 2

미술용어 -데칼코마니/ 데콜라주/ 데콩포제 / 데페이지망/ 데포르마시옹 1. 데칼코마니 decalcomanie(프) (1)개념 유리판이나 아트지 등의 비흡수성 소재에 그림물감을 칠하고 거기에 다른 종이를 덮어놓고 위에서 누르거나 문지른 다음, 떼어내어 기묘한 형태의 무늬가 생기게 하는 기법이다. 데칼코마니는 복사하다, 전사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décalquer와 편집이라는 뜻의 manie의 합성어로 전사법, 등사술의 뜻을 지닌다. 1935년 도망게즈 Oscar Dominguez(1906~1958)가 최초로 발명해 낸 데칼코마니는 무의식, 우연의 효과를 존중하는 비합리적인 표현이다. 우연성 속에서 여러 가지 환상을 불러 일으킨다는 흥미에 이끌려 제2차 세계대전 직전에 에른스트 Max Ernst(1891~..

미술/서양미술 2023.09.20

[용어]알아두면 유용한 미술 용어 1

미술용어 -개념예술/ 공공예술/그라타주/그라데이션/그리자이유/글라시 1. 개념예술(아이디어 아트) (1)특징 ⋅하나의 완결된 작품을 인위적, 계획적으로 유도된 조작으로 보고 제작과정이나 아이디어를 중요시한다. ⋅작품 자체가 제거되고 형이하학적 형태로 가시화시키기 어려운 관념적 측면이 강조됨으로써 시각적, 물리적 대상에서 탈피한 정신적 이미지의 전달이 부각된다. ⋅문명의 가속적 발달 속에 황폐해 가는 정신 상태에 갈등을 느껴 반 물질적 태도를 지향함으로써 다다의 허무적이고 가치파괴적인 성향과 맥을 잇고 있다. ⋅행위, 글, 발표, 언어 등 전통적 작품 형태를 벗어난다. ⋅미술에 대한 기존의 가치관을 버리고 전달의 매개물로 실생활과 밀접한 말, 글, 영상 등을 채택하여 다양하고 자유로운 주제들을 추구한다. ..

미술/서양미술 2023.09.20

[영화]미술 관련 영화 추천 - 러빙 빈센트

러빙 빈센트 Loving Vincent, 2017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는 2017년 개봉된 폴란드와 영국 합작의 실험애니메이션 영화다. 화가 빈센트 반고흐의 삶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주변 인물들을 추적해 그가 사망할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 최초로 유화로만 제작된 영화다. 영화에 들어가는 65,000프레임의 각 장면은 캔버스 유화로 그린 것으로 반 고흐의 기법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115명의 화가들이 팀을 이뤄 수년에 그려낸 것이다. 줄거리 (스포 가능성 있음) 영화는별이 빛나는아를의 거리 카페 테라스를 배경으로 술에 취해 한 군인과 싸우는 아르망 룰랭과 함께 시작된다. 반 고흐 사후 1년 집배원 룰랭은 그의 아들인 아르망..

미술/서양미술 2023.09.16